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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이때 무슨 생각이었던걸까. 미쳤던 게 틀림 없다. 베를린에서 2년반동안 난 무리했고 그래서 아팠다. 아플 때마다 글을 썼고 이제와 그 글들은 내 손 발의 온 마디에 또 다른 종류의 아픔을 안겨 주고 있다. 5월 북클럽 준비를 위해 정말 읽어야 할 책이 여기 있었다.

저때 참 사랑타령을 많이 했는데. 굴레에서 벗어나기 까지 시간이 제법 오래 걸렸다. 말하자면 탈영에 성공했다. 사랑탈영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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